'황금알'에 출연한 고수 중의 한 분인 정신과 전문의가 언급한 아내의 남편에 대한 잔소리에 관한 얘기입니다.
1. 아내의 잔소리가 남편 협심증, 즉 일찍 죽는다:
덴마크에서 6년간 4-50대 남녀 4500명 대상으로 연구를 한 결과 협심증 없던 사람들도 잔소리를 많이 들으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협심증 위험이 4배나 높았다는 결과를 얻었다. 배우자로부터 요구조건이 많고 가장 역할의 부담이 클수록 가슴 통증이 더 심하게 느껴진다는 것.
2. 남편은 왜 잔소리를 듣기 싫어하나?:
아내의 잦은 잔소리에도 불구하고 남편이 바뀌지 않는 것을 보고 아내는 자기의 존재 자체를 무시한다고 해석해서 또 다시 반복해서 요청하게 되지만 변화가 없으니 이를 무시한 것으로 간주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는 것. 잔소리는 돈문제 그리고 간통 다음으로 가정 파탄의 이유가 된다고..
3. 왜 잔소리는 아내가 하나?:
가정생활에 더 책임을 가지고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사람이 아내이기 때문. 특히 여자들은 자기 요청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자기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시 반복적으로 계속 요청하는 것...
4. 부부 사이 잔소리 듣기 좋게 하는 방법?:
짜증섞인 잔소리는 누구도 듣기 싫다. 부드럽게 메모를 적어서 주면 어떨까. 하트가 그려진 종이도 좋다. 증거도 남기게 되고, 메모는 공격적인 표현이 그대로 드러나지 않아서 아무래도 듣는 사람이 덜 부담된다.
5. 역사 속에는 악처가 많다.:
유명한 이야기인 소크라테스의 아내 크산티페가 있다. 누더기 옷을 입고 맨발로 다니는 남편을 보고 잔소리하지 않을 부인이 있을까? 또한 톨스토이도 80세에 아내의 잔소리를 견디다 못해 가출하고 숨진채 발견되었고, 링컨의 부인도 마시던 커피를 링컨의 얼굴에 던졌다고 한다.
6. 잔소리가 약이 된다?:
유부남들이 미혼남자보다 더 건강한 생활을 한다는 보고가 있는데 아내의 잔소리는 약이 되기 때문이 아닐까? 아내들은 독이 되는 잔소리보다는 약이 되는 잔소리를 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