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와 대화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청소년기는 독립적인 자아를 찾는 방황의 시기로 더 더욱 어렵습니다. 이 시기에는 가족보다 부모보다 또래친구와의 시간 갖기를 더 좋아하고 그 집단의 생활에서 안락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런데 부모의 입장에서 보면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그냥 방관할 수가 없습니다. 그것이 사랑이니까요. 그래서 중요한 시기인 만큼 더 많은 것을 가르쳐주고 싶겠지만 이 시기의 일방적인 주입이나 강요는 오히려 악영향을 줄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대화를 할 때 여러 가지 사항을 유념하셔야 합니다.
1. ~해라는 명령조 대신에 ~해주면 좋겠다는 제안하는 말투로 하기
2. 네 생각은 어떠니? 어떻게 하고 싶은지 설명해 주면 좋겠다는 말로 자녀가 선택하게 하기
3. 지금 어려우면 언제까지 할 수 있니라고 기다려주고 스스로 결정하게 하기
4. 그래서 화가 나 있었구나. 나라도 화가 났겠다라고 자녀의 감정을 읽고 반복해 주기
5. 너는 지금 행복한 줄 알아야돼. 내가 어렸을 때는 ~~등의 과거의 내 경험을 늘어놓지 않기
6. 자녀와의 대화에서 본의 아니게 화가 나면 일단 그 자리를 뜨기
7.자녀와의 말다툼에서 이기려고 하지 않기
8. 학교는 가야된다, 밤 몇 시까지는 들어와야 한다 등 자녀의 신분으로 실천해야 할 가장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한계와 규칙을 명확히하고 양보하지 않기
9. 자녀가 한 일에 대해 꾸중을 하고 아이 자체를 비난하지 않기
10. 자녀가 한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그 결과만을 보지 말고 그 행동을 하게 된 동기나 이면을 찾아 보기
11. 대화는 말이 전달하는 것보다 음성이나 제스쳐 등의 비언어적인 내용이 더 영향을 크게 주는 만큼 대화시 표정이나 행동을 자녀에게 집중하기
12. 자주 칭찬을 하고 칭찬은 결과 보다도 과정에 대해서 더 하기
13. 대화시 가능한 자녀와의 거리를 좁혀서 앉아 얘기하기
14. 갈등이 커져 있을 때는 마주 보고 앉는 것 보다 소파에 함께 나란히 앉아 대화하기
15. 대화는 자녀와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다는 궁극적인 목적이 있는 만큼 대화 중에 소리를 지르거나 회를 내서 관계를 더 악화시키지 않기
16. 일방적으로 말하지 않고 자녀에게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17.부모로서 당부하고 싶은 얘기를 할 때에도 한 후에는 부모가 전달한 얘기를 자녀가 충분히 이해했는지 자녀의 용어로 정리하거나 피드백을 해 보라고 기회를 주기
18. 대화할 기분이 아니라고 할 경우 언제면 가능하느냐고 시간을 정하는 결정권을 자녀에게 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