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 맨 먼저 알게 된 단어는 ‘엄마’입니다. 세상에 처음에 태어난 아이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엄마가 아이에게 가르치는 첫 번째 단어가 바로 이 ‘엄마’이기 때문입니다. 엄마는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런 아이로부터 자신의 존재를 인식받고 싶다는 마음이 생깁니다. 그래서 시간이 날 때마다 ‘엄마, 엄마 해봐!’라고 반복합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아이는 엄마를 입 밖에 꺼내게 됩니다. 그 최초의 단어 ‘엄마’를 아이로부터 들었을 때 엄마의 감동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처음에 아이는 ‘엄마’라는 단어의 의미를 정확하게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그 단어를 말할 때 마다 자신의 생존을 지켜주는 존재가 기뻐하는 것을 반사적으로 알게 됩니다. 그래서 그 단어를 반복하여 꺼냅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그 단어가 바로 자신을 보호하는 가장 중요한 존재인 엄마를 일컫는 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이 ‘엄마’를 필두로 비로서 모든 사물과 현상에는 단어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세상은 단어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거죠. 단어를 배우면서 세상에 눈을 뜨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과정을 엄마가 함께하여 더 많은 단어를 빠른 시간에 깨우치도록 돕습니다. 단어에 대한 습득이 곧 세상에 대한 시야 확대이자 커뮤니케이션을 풍성하게 하는 첫 걸음입니다.
영어에 대한 학습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어를 잘하고 싶다면 단어를 먼저 깨치는 것이 우선입니다. 영어는 언어이고 언어의 기본은 단어이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