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음료가 아이들을 공격적인 성격으로 만들며 주의력 결핍 문제를 불러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컬럼비아 대학과 버몬트 대학, 하버드 대학의 연구팀이 공동으로 5세 된 아동 3,00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입니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청량음료를 얼마나 마시든 간에 아이들을 공격적인 성향으로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량음료를 마시는 아이들이 마시지 않는 아이들에 비해 다른 사람의 물건을 부서뜨리고, 다른 사람들을 공격하는 호전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연구 조사 결과는 말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주의력에도 더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청량음료에 대한 금단증상까지도 보였다고 합니다.
청량음료가 건강에 좋지 않다는 얘기들은 많이 들어왔습니다.
비만을 불러 일으킨다든가, 칼슘을 빼앗아 골다공증을 유발한다든가, 충치 발생도를 높인다든가, 당뇨 심지어 뇌졸증의 위험도를 높인다든지 등의 신체적인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왔습니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에게 청량음료의 신체적 위험은 높다고 알려져 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신체적 위험이 아닌 성격이나 성격이나 성향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단순히 신체적 건강상의 문제가 아니라 성격에도 이상을 초래할 수가 있다고 하니 성장기 자녀를 둔 부모라면 청량음료 소비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청량음료 대신 우유를 마시게 하는 것이 성장기에는 훨씬 좋다고 합니다. 우유는 칼슘이 들어 있어 성장기에 키도 많이 크게 하고 건강한 뼈를 유지하게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신체적인 우월함과 더불어 성격상으로도 호전적이지 않은 자녀를 원한다면 청량음료에 대한 연구결과를 무심히 흘려들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