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래: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의미는 다른 사람의 행동이나 사건에 대해 비난하는 것인데 여기서 문제의 사건이란 주로 스포츠에서의 사건을 말한다. 이 단어는 역성어로 알고 있는 것에서 유래되었는데 어원에서 역성어는 적지 않다.
새로운 단어들은 대개 기존의 단어에서 만들어진다. 예를 들어 ‘fishing’의 의미를 잘 알고 있는 우리는 그 지식을 바탕으로 ‘fisherman’이나 'fishing for compliments'이란 구문을 쉽게 만들어낸다. 물론 때때로 단어나 구문이 어디서 먼저 유래되었는지는 불명확할 때도 있는데 예를 들어 집에서 무엇을 훔치는 사람을 13세기 이래로 ‘burglars’라고 불렀는데 이 단어는 'burglary'에 관련된 것에서 얻었다고 주장할 수도 있다. 하지만 19세기에 들어와서야 법조계는 'that thing that burglars do’한 것에 이 이름을 붙여야 한다고 결정하여 결국 'burglary'는 오히려 이 'burglar'의 역성어로 만들어진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찬가지로 'narration'과 'scavenge' 역시 'narrator'와 'scavenger’ 가 먼저 만들어 진 몇 세기 후에 만들어진 단어이다.
'second-guess'도 같은 여정을 거쳤다. 과거에 야구경기 주심을 약간 좋지 않은 뜻으로 ‘the guesser’라고 불렀는데 guesser나 매니저 혹은 선수들이 일을 엉망으로 했다고 지속적으로 잔소리를 하던 사람들을 'secondguessers'라고 했고 이러한 내용은 1937년 Sporting News Record Book에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Secondguesser, one who is continually criticizing moves of players and manager.
'to second-guess'의 또 다른 의미는 특별한 상황에서 다른 사람들이 하는 일을 예측하는 것이다. 이것 역시 미국에서 유래된 것으로 이전 의미와 다소 다른 것은 사건이 발생한 후에 이루어진 예측이라기 보다는 사전에 행해지는 것이라는 것이다. 이런 의미로 사용된 최초의 기록은 1941년 12월 잡지 Broadcasting로 다음과 같다.
Do not try to second-guess or master-mind our military officials. Leave this for established military analysts and experts, who are experienced enough to await the facts before drawing conclusio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