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래:
‘trice’는 더 이상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단어가 아니지만 관용구 'in a trice'가 순식간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다. 이 관용구를 통해 이 단어를 마주하게 되는 유일한 경우가 될 것이다. 그런데 ‘trice’의 원래 뜻은 ‘순식간’이 아니고 더 구체적인 뜻인 ‘한 번 잡아당김’이란 의미였는데 14세기 선박의 권양기나 도르래('tryse', 'tryce', 'trise', 'trice' 등 다양하게 쓰임)를 사용할 때 붙여진 이름이었다.
이 관용구가 최초로 기록된 것은 15세기인 1440년 The lyfe of Ipomydon로 다음과 같이 'at a trice'라는 형태로 쓰여 있다.
The howndis... Pluckid downe dere all at a tryse. [The hounds... plucked down deer all at a trice]
'in a trice'로 쓰인 최초의 기록은 1508년 John Skelton의 Poetical Works로 다음과 같다.
To tell you what conceyte I had than in a tryce, The matter were to ny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