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래:
이 문구는 영어권 국가들에서 시대의 증후로 쉽게 볼 수 있는데 20세기 후반이전까지만 해도 이런 상황에 이런 이름을 붙인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하면서 살아왔다. 1969년 미국의 잡지 Surgery는 이 문구를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We identify morbid obesity as existing in any person whose weight has reached a level two or three times his ideal weight and who has maintained this level of obesity for five years or more."
단어 morbid가 원래 의학적인 의미에서 사용되었다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chronic(만성적인)’ 단어처럼 morbid도 자주 막연하게 사용되었는데 그래서 두 단어 모두 그 원래의 의미에서 벗어날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chronic을 대개는 ‘오래 지속되는(long-lasting)’의 'pertaining to time(시간과 관련된)'이란 정확한 의미보다는 ‘심각한(severe)’이라는 뜻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자주 'chronic fatigue'를 원래의 의미인 ‘끊임없이 반복되고 지속되는 피로’로 보다는 심각하고 체력을 약하게 만드는 피로라고 생각한다. 마찬가지로 'morbid' 역시 암울하고 울적한 이란 의미로 자주 사용하며 이것을 정확한 사용법이라고 받아들이고 있다. 하지만 의학적 소견으로 'affected with disease(병에 걸린)'가 이 단어의 정확한 의미이고 그래서 'morbid obesity'는 시무룩하거나 우울한 것이 아니라 건강에 위협이 될 정도로 매우 심각한 비만을 의미한다.
추가로 ‘disease’는 하이픈과 더불어 쓰일 때 훨씬 이해하기 쉬운 그 자체로 보면 흥미로운 단어인데 예를 들면 1615년 George Chapman의 Odyssey에는 하이픈을 가진 스펠링으로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Doth sleep thus seize Thy powers, affected with so much dis-eas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