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래:
이 단어의 의미가 ‘터무니없는’, ‘가당찮은’, ‘말도 안되는’ 등과 같은 동의어로 사용되지만 왜 그런지에 대해서는 생각을 잘 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 단어를 구성하는 요소로 들어가보면 좀 더 글자 그대로서도 의미를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데 앞(front)을 뜻하는 ‘pre’가 뒤(rear)르 뜻하는 ‘post’가 된 어떤 것을 묘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preposterous'한 것 혹은 좀 더 일반적으로는 그러한 동물들을 보면 그들의 부분들이 잘못된 순서로 구성되어 자연의 법칙과 어긋나는 것들임을 알 수 있다.
우화에 등장하는 괴물들의 존재에 대한 중세사람들의 믿음은 아주 흔한 것으로 거의 보편적인 일이었다. 용, 그리핀, 인어, 유니콘, 그리고 그런 비슷한 동물들에 머리와 꼬리가 서로 반대로 붙어 있거나 양쪽 모두 머리만 있는 동물들도 이와 같은 동물 목록에 첨부할 수 있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Amphisbaena이다.
'preposterous'가 잘못된 혹은 반대로 된 것을 언급한 뜻으로 사용된 것은 Erasmus의 Enchiridion Militis Christiani의 번역에서 자주 등장하는 1533년으로 거슬러간다. 특히 ‘wrong(엉뚱한)’ 동물을 지칭한 것으로 이 단어가 사용된 것은 적어도 1661년으로 Joseph Glanvill의 The Vanity of Dogmatizing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등장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