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
(남을 해치려고) 자기가 판 함정에 빠지다[제 손으로 무덤을 파다];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가다, 자승자박하다
유래:
'hoist with one's own petard'는 자주 'hoist by one's own petard'로 사용되기도 한다. 미국에서는 'hoisted'가 더 선호되어 대안 표현 'hoisted with one's own petard'는 자주 as 'hoisted by one's own petard'로 사용되기도 한다. 그런데 이 모든 변형들은 같은 것으로 with가 들어간 형태가 원래 기원에 더 정확한 것이라는 것만 차이가 있다.
‘petard’는 과거 성문이나 성벽에 생긴 틈을 날리기 위해 사용된 폭파용 화구로 이제는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고 있다. 이것은 원래 금속재질의 종 모양이었으나 나중에 정육면체의 나무 상자 모양으로 변했다. 모양이 어떻든지 중요한 특징은 그 안에 화약이 장전되어 있어 지금 우리가 부르는 폭탄의 기원과 같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병기는 16세기부터 전쟁을 벌이던 주요 유럽 나라들의 모든 군대가 사용하였다. 프랑스어와 영어로는 petar 혹은 petard라고 하고 스페인어와 이탈리아어는 petardo이다.
사전 편찬자였던 John Florio가 1598년 이것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의 내렸다.
"Petardo - a squib or petard of gun powder vsed to burst vp gates or doores with."
프랑스어에는 방귀를 뀌다란 의미로 ‘péter'가 있는데 이 단어와 관련 없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Petar는 그 시절부터 일상어였는데 1654년 Zackary Coke의 Logick에 보면 조금 더 유려한 문체로 다음과 같이 기록되기도 했다.
"The prayers of the Saints ascending with you, will Petarr your entrances through heavens Portcullis".
이렇게 이 단어를 알면 'hoist by your own petard'를 이해하기는 비교적 쉽고 명확한 근거가 존재 하는데 그것은 바로 셰익스피어로 1602년 Hamlet에서 다음과 같이 등장한다.
"For tis the sport to have the enginer Hoist with his owne peta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