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래:
일반 사람들은 어떻게 이 관용구의 스펠링이 이렇게 쓰여야 맞는지 의심을 할 수도 있다. 'anchors away'라고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수많은 검색결과가 나오지만 정확한 스펠링은 'anchors aweigh'이다. ‘baited breath'와 'just desserts'과 같이 자주 발견되는 잘못된 스펠링을 보면 ‘away’로 쓴 버전을 직관적으로 이해하는 경향이 있다. 'anchors away'라고 소리치는 것을 상상하면 배를 항해하기 위한 준비로 로프를 풀고 닻을 들어올리는 모습과 잘 맞아떨어진다. 이 관용구가 처음 쓰인 1627년 John Smith의 A Sea Grammar에 보면 Smith도 다음과 같이 사용했기 때문에 'away’로 스펠링을 써야 한다는 주장이 타당할 수도 있다.
'What is the Anchor away?'
단어의 의미가 그렇기는 하지만 현재 떨어진이란 ‘away’가 아니라 무게가 나가는 이란 aweigh가 맞다.
'aweigh' 혹은 이전 인용문에서 자주 나타나는 'a-weigh'는 이 관용구에서만 현재 사용된다. 선원들은 새로운 무엇을 만든다고 단어들에 ‘a’를 붙이기를 좋아했는데 그런 사례들은 'astern', 'aboard', ashore', 'afloat', 'adrift', 'aground' 등이다.
'A-weigh'는 오래된 단어로 지금은 소멸한 'a-peak'과 'a-trip'와 같은 뜻을 갖고 있다. 'A-peak'은 수직이란 뜻을 가진 프랑스어 'a pic'의 영어식 번역으로 갑판에 끌어올려진 닻을 설명하는데 왜 프랑스인들이 수직이란 단어를 선택했는지 알기 쉽다. 'A-trip'은 여행중이란 뜻의 진행 중이란 의미를 갖고 있다. 이 단어는 닻에만 사용된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 시작하려고 할 때 사용되는 일반적인 항해 용어였다.
William Henry Smyth 제독은 1867년 그의 항해 사전인 The Sailor's Word-Book에서 'A-trip'에 대한 내용을 다음과 같이 기술하였다.
"The anchor is a-trip, or a-weigh, where the purchase has just made it break ground, or raised it clear. Sails are a-trip when they are hoisted from the cap [a thick block of wood], sheeted home, and ready for trimming"...
그리고 'Apeek'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기도 했다.
"A ship drawn directly over the anchor is apeek"...
무게가 나가는 닻을 언급한 최초의 인용은 1670년 John Dryden의 The Tempest에 등장하는 두 캐릭터 간의 대화로 다음과 같다.
Trincalo: Is the Anchor a Peek?
Stephano: Is a weigh! is a weigh.
노래 Anchors Aweigh는 1960년 Charles A. Zimmerman이 작곡했는데 작사는 Alfred Hart Miles가 했다. 이 노래는 미 해군의 공식 군가로 차용되었는데 다음과 같다.
Stand Navy down the field, sails set to the sky.
We'll never change our course, so Army you steer shy-y-y-y.
Roll up the score, Navy, Anchors Aweigh.
Sail Navy down the field and sink the Army, sink the Army Grey.
또한 Anchors Aweigh는 Frank Sinatra와 Gene Kelly 주연의 1945년의 코미디 영화의 제목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