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래:
‘bandy’는 ‘exchange(주고받다)’, ‘toss to and fro(앞 뒤로 던지다)'의 의미로 아이스하키와 비슷한 격렬한 볼 게임의 이름이 그 어원이다.
이 단어는 16세기 영어에서 사용되었는데 어떤 것이 먼저 시작되었는지 확실하지 않지만 프랑스어(bander)와 스페인어 (bandear)에도 이와 대응하는 단어가 존재한다. 원래 bandying과 연관이 있던 그 스포츠 게임이 주고받던 bandy 그 자체는 아니었으나 테니스는 주고 받는 게임이었다. 1577년 Raphael Holinshed의 The firste volume of the chronicles of England, Scotlande, and Irelande에 보면 이와 관련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Kingdoms... be no balles for me to bandie."
여기서 그는 아마도 테니스 ‘balles’를 언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1611년 Randle Cotgrave의 A Dictionarie of the French and English Tongues에 보면 확실하게 테니스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Cotgrave는 프랑스어 ‘bander’를 영어로 ‘bandie’로 번역했는데 "to bandie at Tennis"를 그 사용 예로 들었다. 16세기는 잔디 코트의 테니스가 개발되기 전이어서 여기서 언급되고 있는 게임은 royal tennis의 변형으로 오늘날 우리가 ‘real tennis(실내 테니스)’ 혹은 몇몇 나라에서는 ‘court tennis’라고 부르는 게임을 말하는 것이다. 이 테니스는 담벼락들도 코트의 일부였던 실내 게임이었다. 여전히 사용되고 있는 가장 유명한 코트는 1530년 Henry VIII에 의해 Hampton Court Palace에 세워진 것이다.
‘bandy’는 테니스 특별한 타법으로 볼을 되돌려 쳐서 보낼 때 선수들은 'A Bandy, Sir'라고 소리쳤다. 이 ‘bandy’ 타법은 어떤 점에서 다른 타법들과 달랐었을 것인데 게임을 하는 동안 매번 말로 그런 경고를 외치다 보니 곧 쉽게 피곤해졌을 것이다. 공이 벽에 맞지 않고 돌아오는 것이 ‘check’이었는데 단지 이런 타법만 오늘날의 테니스에서 허용되고 있다. 따라서 비록 추측이긴 하지만 ‘bandy’가 이렇게 벽을 맞지 않고 되돌아 오는 ‘check’이었다는 주장도 가능하지만 정확히는 알 수 없다.
‘real tennis’에서 정확한 의미가 무엇이든지 ‘bandy’라는 단어는 ‘to and pro(앞 뒤로)라는 의미는 가지고 있어 이후 곧 다른 표현에서 사용되었는데 예로 1605년 셰익스피어의 King Lear의 다음과 같은 대목이 그것이다.
"Do you bandy lookes with me, you Rascall?"
Samuel Johnson이 1767년 이 표현을 역시 사용했는데 Boswell에 의해 1831년 그의 유작으로 출간된 책에서였다.
"It was not for me to bandy civilities with my sovereign."
16세기와 17세기에 사람들이 'bandying taunts'와 'bandying arguments' 했다는 여러 다른 기록들이 존재한다. 'bandy words'로 기록된 최초는 1625년경 Francis Beaumont와 John Fletcher의 The Fair Maid of the Inn으로 한 등장인물이 결혼약속에 관한 말다툼에 끼어들어가지 않으려는 상황에서 나온 다음과 같은 내용이다.
"I'll not bandy Words, but thus dissolve the contrac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