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래:
이 관용구가 Dunmow Flitch(영국에서 결혼 후 만 1년 하루 동안 원만하게 지낸 부부에게 주는 옆구리살 베이컨)에서 유래되었다는 주장이 간혹 있다. 이 전통은 여전히 Essex의 Great Dunmow 지역에서 4년에 한 번 계속되고 있는데 1104년 지역에 사는 한 커플의 결혼생활에서 서로의 헌신이 극진하여 Little Dunmow의 수도원장을 감동시켜 그가 상으로 그들에게 돼지고기의 옆구리살을 하사했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하고 있는 것이다. 서로에게 헌신한 커플들이 지역 주민들로부터 열렬한 환호에 상을 받는 의식이 확실히 오래되었다는 것은 1395년경 Geoffrey Chaucer가 The Wife of Bath's Tale and Prologue에서 다음과 같이 언급한 것을 보면 신빙성이 있다.
But never for us the flitch of bacon though,
That some may win in Essex at Dunmow.
이 관용구의 어원은 bacon과 관련된 다른 표현인 ‘save one’s bacon’, ‘cold shoulder’ 등과 결부하면 조금 혼란스러워진다. 실제적으로 그 둘의 관련성은 ‘bacon’이 사람의 몸을 뜻하는 속어였다는 것에 제한되어 있고 17세기부터 더 나아가 사람의 목숨 혹은 소득을 뜻하는 속어로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몸을 의미하는 것은 bacon이 돼지의 몸에서 나온 것으로, 좀 더 자세히 말하면 돼지의 등과 허리에서 나온 것이다.
또 다른 그럴듯한 설명은 ‘bringing home the bacon’이 중세 영국 소작농들의 요리습관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나 이 주장을 포함한 앞선 모든 설들은 이 관용구가 20세기 미국에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무시하고 있을 따름이다.
몸, 즉 bacon이 행운을 좌우하는 열쇠가 되어 노력하는 분야는 권투로 그 표현은 처음에 스포츠에서 널리 사용되었던 것이다. Joe Gans와 Oliver Nelson은 널리 보도된 세계 라이트급 챔피언 자리를 두고 1906년 9월 3일 격돌하게 되었다. 당시 뉴욕 신문인 The Post-Standard는 1906년 9월 4일 이 경기를 다음과 같이 보도하였다.
Before the fight Gans received a telegram from his mother: "Joe, the eyes of the world are on you. Everybody says you ought to win. Peter Jackson will tell me the news and you bring home the bacon."
이 경기에서 Gans가 승리하였고, The New York Times는 승리한 그가 엄마에게 전보를 보내면서 "he had not only the bacon, but the gravy"라고 썼고, 나중에 6천불 짜리 수표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그 다음달인 10월, The Oakland Tribune은 또 다른 복싱 전문기자인 Ray Peck의 기사를 실었는데 그는 캘리포니아에서 곧 벌어질 Al Kaufmann와 Sam Berger 사이의 경기를 다음과 같이 예측하였다.
Kaufmann will bring home the bacon. [He did]
이와 같은 신문 기사보다 더 이전에 기록된 이 관용구는 찾을 수가 없지만 그 이후에 권투와 관련되어 사용된 예는 매우 많다. 그렇다고 이것이 Mrs. Gans가 만들었다는 정확한 증거가 될 수는 없지만 적어도 그녀가 이 표현을 일반 대중 속으로 가져온 것이라고 말할 수는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