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래:
'double-cross'는 수 세기 여러 문맥에서 사용되었는데 일반적으로는 성당 건축 디자인에서와 같이 두 개의 십자가 모습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여왔다. 하지만 이렇게 사용되었던 의미와 겨우 18세기 후반부터 사용되기 시작한 ‘속인다(cheating)’의 뜻으로 현재 사용되는 비유적인 표현과는 관련이 없다.
지금과 같은 의미로 사용되는 'double cross'의 기원을 보기 위해서는 먼저 명사 ‘cross'가 가진 여러 뜻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1700년대 중엽부터 'cross'는 ‘솔직(honest)’하고 ‘정당한(fair)’하지 않은 ‘공정(square)’하지 않는 거래(transaction)를 의미했다. 이 문구는 스포츠 관련 맥락에서 가장 자주 사용되었는데 관련된 학장들 사이에 부정직한 야합의 결과로 져주는 경기를 cross라고 했다. 따라서 'double cross'는 두 사람이 사기를 공모하였는데 그 중 한 명이 나중에 이를 어기고 원래의 고객과 공범인 지금까지의 파트너 모두를 동시에 속이는 사기를 뜻하는 문구라는 것을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이 그러하다 해도 'double'이란 문구는 여기서 단순히 ‘두 번(two times)’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동사 ‘double’이란 단어는 'to make evasive turns or shifts; to act deceitfully(대충 얼버무려 모면하다; 비겁한 행동을 하다)’라는 의미로 오랫동안 사용되었는데 이것은 이전 노선으로 다시 되돌아가는 누군가의 이미지에서 유래된 것이다. 이 'doubling'이 1500년대 초기부터 말하는 것과 행동하는 것이 다른 사람, 예를 들면 ‘double agent’와 같은 사람을 언급하는데 사용된 'double dealing'이란 문구를 낳은 것이다.
이런 사실을 고려하면 1700년대 중엽 이전에 이미 'cross'와 'double'은 말 속에 포함되어 사용되었고 따라서 가중된 이중성을 언급하기 위해 'double cross'이란 단어가 도입된 것은 그렇게 놀라운 도약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Double crossing dealings’은 'fair and square(공명정대한)'과 정확히 정반대의 의미이긴 하지만 한 가지 측면에서 보면 두 표현 모두 공통적인 것이 있는데 그것은 중복어라는 것이다. . 'fair'와 'square' 모두 솔직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고, 'double'과 'cross'는 모두 솔직하지 않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double cross'의 최초 기록은 David Garrick의 1768 소극 The Irish Widow로 이 연극은 여러 실질적인 유머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이 관용구는 ‘cross’가 가진 두 개의 뜻인 ‘결혼’과 ‘사기’ 둘 사이를 오가는 말장난으로 다음과 같이 등장한다.
Sir Patrick O'Neale: I wish you had a dare swate crater [dear sweet creature] of a daughter like mine, that we might make a double cross of it.
Mr. Whittle: (aside) That would be a double cross, indeed!
스포츠에 관련하여 사용된 것은 그 후로 1828년 'Two Citizens of the World'와 'Containing Hints to the Unwary to Avoid the Stratagems of Swindlers, Cyprians and Lawyers'에 의해 쓰여진 초기 자기개발서 How To Live In London라는 책으로 다음과 같은 내용이 등장한다.
"A double cross, is where a boxer receives money to lose, and afterwards goes in and beats his man."
세계 제2차대전 동안 double crossing이 체계적인 정책으로 영국정부 관료에게 승인되었는데 그것은 1941년 영국 국내 정보국은이John Masterman을 수장으로 한 The Twenty Committee라는 대스파이 군사조직을 구축한 것이었다. 이 부대의 이름은 로마 숫자 20을 뜻하는 XX의 double cross와 독일 스파이들을 강압하여 영국의 이중첩자를 만들어 독일을 ‘double cross’하는 그 부대가 가진 목적의 하나를 연계하여 만든 것이었다. 독일 스파이들을 강압하는 것은 결코 절묘한 것이 아니었는데 체포된 독일 스파이들에게는 독일에 거짓 정보를 흘려 보내거나 그렇지 않으면 사살된다는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이 주어졌다.
1972년 Masterman는 The Double-Cross System in the War of 1939-1945이란 책 출간에 이어 냉전기간에는 'double cross'과 'double agent'는 매우 일반적인 단어로 사용되었다.
